양구 해안면 국유지 배추밭, 사과 과수원으로 바뀐다… 흙탕물 저감과 소득 향상 동시에

강원도와 양구군 등 4개 기관이 해안면 고랭지 국유지의 작목을 사과 등 다년생 작물로 전환하는 협약을 체결해 흙탕물 발생을 대폭 줄이고 농가 소득을 높인다.

양구 해안면 국유지 배추밭 사과 과수원으로 전환, 흙탕물 98%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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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해안면 국유지 배추밭, 사과 과수원으로 바뀐다… 흙탕물 줄이고 소득 높인다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지역의 고랭지 밭이 다년생 사과 과수원으로 탈바꿈한다. 반복되는 흙탕물 유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관계 기관이 손을 잡았다.

고랭지 계단식밭 조성사업 현장 점검
고랭지 계단식밭 조성사업 현장 점검 — 연합뉴스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지방환경청, 양구군, 한국자산관리공사 강원지역본부는 8일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종합복지센터에서 고랭지밭 작목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안면 만대지구의 농민들이 기존 배추와 무 등 한해살이 작물 중심의 경작에서 벗어나 사과 등 여러해살이 과수를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 기관은 국유지 대부 규정을 완화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모아 친환경 영농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배경과 원인

화채 그릇을 닮아 '펀치볼'로 불리는 해안면은 해발 1,000m가 넘는 산들에 둘러싸인 대규모 분지 지형으로, 약 1,444만 제곱미터 규모의 농경지가 밀집한 도내 대표 고랭지 밭 지역이다. 6·25전쟁 이후 수복된 지역 특성상 전체 경작지의 35.8%가 국유지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그동안 국유지는 원상복구 부담 등의 이유로 한해살이 작물만 재배할 수 있어 과수 같은 다년생 작목 도입에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집중호우나 해빙기마다 비료와 토사가 하천으로 유입되어 한강 상류 수계와 소양호의 수질에 악영향을 미쳐왔다.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마을 전경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마을 전경 — 어반톡

최근의 전개

이번 협약에 따라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된 농가가 원상복구 이행보증보험을 제출하면 국유지를 5년 단위로 빌릴 수 있으며, 최대 25년까지 계약 갱신이 가능해진다. 환경청의 분석에 따르면 고랭지밭을 다년생 작물로 전환할 경우 흙탕물 발생 저감 효과가 최대 9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지방환경청은 국비 확보와 친환경농법 보급을 총괄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절차를 적극 지원하며, 도와 양구군은 재원 마련과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이것이 갖는 의미

작목 전환은 단순히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농가 경제에도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반복되던 객토와 경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기후 온난화로 사과 주산지가 북상하면서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양구사과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 해안면 펀치볼 지역의 사과는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가 높아, 수질 개선과 농가 소득 증대를 동시에 달성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남은 과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으나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많은 농가가 참여할지와 과수 재배에 적합한 판로 및 유통 인프라가 원활히 정착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관계 기관은 농민 교육과 홍보를 병행하며 지속적인 현장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자주 묻는 질문

  1. 양구 해안면에서 국유지 작목 전환이 추진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고랭지 밭에서 배추나 무 등 한해살이 작물을 재배하면서 집중호우 시 흙탕물과 비료 성분이 소양호 등 한강 상류로 유입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2. 국유지에서 사과를 재배할 수 있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강원도와 캠코 등 4개 기관이 협약을 맺고 국유지 임대 기간을 5년 단위로 보장하며 최대 25년까지 갱신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기 때문입니다.

  3. 다년생 작물로 전환했을 때 흙탕물 저감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요?
    관련 시범사업 분석 결과 흙탕물 발생을 최대 98.3%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양구 해안면 펀치볼 사과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해발 500~600m의 고지대에서 일교차가 15도 이상 나는 환경에서 재배되어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5.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어디인가요?
    원주지방환경청,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한국자산관리공사 강원지역본부 등 4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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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dy Nageeb

수석 편집자

기술, 과학 및 건강 분야를 다루는 숙련된 작가이자 편집자입니다.

이 기사는 AI 지원 편집 도구로 작성되었으며, 게시 전에 Trend Digest의 편집 기준에 따라 검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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