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투하츠, ‘개그콘서트’ 공개재판 출연 — 신곡 레몬탱으로 웃음 대결
법정 세트 위로 걸그룹 멤버들이 피고석에 섰다. 죄목은 거창하지 않았다. 신곡을 알리러 나왔다는 설정 하나가 KBS2 ‘개그콘서트’의 코미디 판을 키웠다. 하츠투하츠의 지우·이안·에이나는 오는 28일 밤 11시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의 ‘공개재판’ 코너에 출연해 두 번째 미니앨범 레몬탱 활동을 예능 무대로 확장한다.

무대는 이렇게 흘러갔다
이번 방송의 중심은 ‘공개재판’이다. 설정은 단순하지만 효과는 분명하다. 검사 정범균은 하츠투하츠에게 ‘신곡 홍보하러 나온 죄’가 있다고 몰아붙이고, 변호사 박영진은 신곡 레몬탱을 알려야 한다고 맞선다. 판사 박준형은 홍보와 웃음을 함께 잡는 해법을 내놓는 인물로 등장한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지우·에이나·이안은 지난 24일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했다. 세 멤버는 피의자 설정으로 코너에 들어가 숨겨둔 매력을 보였고, 객석에서는 큰 함성이 나왔다. 신곡 무대도 객석에서 선보이며 관객 반응을 끌어냈다.
방송의 갈등은 정범균의 한마디에서 더 커진다. 그는 하츠투하츠가 웃음을 주지 못한다면 무대에 있을 이유가 없다는 논리로 버틴다. 이에 박영진은 정범균의 은퇴를 걸고 하츠투하츠와 대결하자고 제안한다. 대결 종목과 결과는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같은 회차에는 또 다른 코너 ‘갇힌 결말’도 편성된다. 홍현호를 구하기 위해 비밀 요원들이 육해공 수단을 동원하고, 김성원은 홍현호를 여장시킨 뒤 탈출시키려는 방식까지 꺼낸다. 방송은 28일 밤 11시에 예정돼 있다.
조금 더 들여다보면
이번 출연은 단순한 예능 게스트 방문보다 계산된 컴백 동선에 가깝다. 하츠투하츠는 지난 22일 두 번째 미니앨범 레몬탱을 냈고, 타이틀곡 활동을 시작한 직후 공개 코미디 무대에 올랐다. 음악방송만으로는 보여주기 어려운 친근함과 순발력을 코미디 안에서 드러내는 방식이다.

‘공개재판’이 신곡 홍보를 죄목으로 삼은 것도 이 지점에서 맞아떨어진다. 예능에서 홍보는 흔한 목적이지만, 코너는 그 목적 자체를 웃음의 소재로 바꿨다. 시청자는 노골적인 홍보를 보는 대신, 홍보를 두고 벌어지는 법정 공방과 대결 구도를 보게 된다.
싱글리스트는 하츠투하츠가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신인 걸그룹이며 2025년 데뷔했다고 전했다. 이 정보가 중요한 이유는 분명하다. 신인 팀에게 예능 출연은 이름과 얼굴을 넓히는 통로이고, 공개 코미디는 팬덤 바깥 시청자에게 닿을 수 있는 무대다.
현장에서 나온 말들
정범균의 역할은 코너의 긴장을 만드는 쪽이다. 그는 홍보를 받아들이는 대신, 웃음이라는 공개 코미디의 기준을 앞세운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드리지 않는다면 이곳에 있을 이유가 없다
이 발언은 게스트 출연의 성패를 코미디 안으로 끌어들인다. 하츠투하츠가 단지 신곡 소개만 하고 지나가는 구조가 아니라, 코너 안에서 반응을 만들어야 하는 흐름이 된 것이다.
박영진은 반대편에서 신곡 홍보의 정당성을 주장한다. 판사 박준형은 웃음과 홍보를 동시에 잡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 사람의 기능이 나뉘면서 하츠투하츠는 피고이자 무대의 중심 축으로 배치된다.
이 장면이 남기는 것
이번 출연의 직접적인 효과는 레몬탱 노출 확대다. 방송이 밤 11시에 편성된 만큼, 실시간 시청층뿐 아니라 방송 뒤 온라인 짧은 영상과 기사 소비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코너 설정이 분명해 클립으로 잘라 보여주기 쉬운 장면이 많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컴백 무대를 다른 각도에서 접하는 기회다.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안무와 무대 완성도가 중심이지만, 코미디 코너에서는 멤버들의 반응, 애드리브, 관객 호흡이 더 크게 보인다. 팬에게는 새 콘텐츠이고, 일반 시청자에게는 팀을 처음 인식하는 접점이 된다.
‘개그콘서트’에도 이 조합은 이득이다. 아이돌 게스트는 코너에 새로운 관객층을 끌어오고, 기존 출연진은 그 에너지를 웃음 구조로 바꿀 수 있다. 지난해 10월 하츠투하츠가 ‘데프콘 썸 어때요’에 출연했던 흐름과 비교해도, 이번에는 신곡과 코너 설정이 더 직접적으로 맞물린다.
앞으로 확인할 것
확정된 일정은 하나다. 하츠투하츠가 출연하는 KBS2 ‘개그콘서트’는 2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본방송에서는 정범균과 하츠투하츠의 대결 종목, 은퇴를 건 승부의 결과, 객석에서 선보인 신곡 무대가 공개된다.
방송 뒤에는 레몬탱 활동과 예능 화제성이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신인 걸그룹에게 컴백 초반 예능 반응은 무대 밖 인지도를 넓히는 신호가 될 수 있다. 이번 ‘공개재판’이 웃음으로 끝날지, 팬덤 바깥까지 팀을 알리는 계기가 될지는 방송 후 반응에서 갈린다.
자주 묻는 질문
하츠투하츠는 언제 ‘개그콘서트’에 나오나?
하츠투하츠 지우·이안·에이나가 출연하는 KBS2 ‘개그콘서트’는 2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어떤 코너에 출연하나?
세 멤버는 ‘공개재판’ 코너에 피고로 등장한다. 코너 안에서는 신곡 홍보를 둘러싼 법정 공방이 벌어진다.
왜 신곡 홍보가 죄목으로 나왔나?
코미디 설정이다. 검사 역 정범균이 ‘신곡 홍보하러 나온 죄’를 제기하고, 변호사 역 박영진이 레몬탱 홍보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하츠투하츠가 부르는 신곡은 무엇인가?
하츠투하츠는 지난 22일 두 번째 미니앨범 레몬탱을 발매했고, 같은 이름의 타이틀곡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 또 다른 코너도 나오나?
같은 방송에는 ‘갇힌 결말’도 나온다. 홍현호를 탈출시키기 위한 비밀 요원들의 작전과 김성원의 여장 탈출 시도가 그려진다.
리소스
이 기사에서 인용된 출처 및 참고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