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과장이 기자로 신분 속여 질문? 한동훈·한총리 사찰 공방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기자회견에 국무총리실 과장이 신분을 숨기고 질문을 던진 사실이 드러나며 사찰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한동훈 기자회견 총리실 과장 잠입 논란, 사찰 공방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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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updated: 2026년 9월 10일

국무총리실 과장이 기자로 신분 속여 질문? 한동훈·한총리 '사찰 공방'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국회 기자회견 도중 소속을 숨기고 질문을 던진 남성이 국무총리실 과장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정치권에 거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한 의원은 이를 야당 의원 사찰로 규정하며 강력 반발했고, 한성숙 국무총리는 총리실 차원의 지시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면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정부 질문 중인 한동훈 의원과 한성숙 국무총리
대정부 질문 중인 한동훈 의원과 한성숙 국무총리 — 연합뉴스

무엇이 벌어졌나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동훈 의원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관련 의혹을 설명하기 위해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회견 도중 한 남성이 손을 들고 한성숙 총리를 옹호하며 수사지휘 발언의 취지를 묻는 공격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한 의원이 "어느 분이시냐, 어디 기자시냐"고 묻자 해당 남성은 자신을 '일반인'이라고 소개하며 계속해서 질의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우연히 포착된 휴대전화 화면에는 '총리님 + 주요간부방'이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이 떠 있었고, 해당 인물이 국무총리실 소속 이모 기획총괄과장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배경과 전개 과정

이번 논란은 전날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질의 과정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로비 녹취록' 수사 자료 유출 경위가 도마에 올랐고, 한성숙 총리가 관계 기관에 엄정한 확인을 지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촉발되었습니다.

이를 두고 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리가 대놓고 수사지휘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총리실 과장이 기자회견장에 잠입해 질문을 던진 것은 이러한 비판 여론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풀이됩니다. 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자인 척하다가 일반인이라고 거짓말한 황당하고 기괴한 일이라며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국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
국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 — Daum

정치적 파장과 의미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도 이 문제는 곧바로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한 의원은 한 총리에게 해당 텔레그램 대화방의 실체를 추궁하며 국회의원을 사찰한 것이냐고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해당 대화방은 업무 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곳이 맞지만, 과장의 질문은 자신이 시킨 것이 아니며 사실이라면 적절하지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사찰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공개된 장소에서 지나가며 질문한 것을 두고 그렇게 표현하는 것은 과하다며 반박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남겨진 과제와 쟁점

총리실 소속 간부가 신분을 숨긴 채 야당 의원의 기자회견에 개입해 질의를 던진 행위가 적절했는지를 두고 공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총리실 차원의 공식 지시 여부와 진상 파악 결과에 따라 책임론이 거세질 수 있으며,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수사 자료 유출 공방과 맞물려 정국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총리실 과장이 왜 기자회견장에 있었나요?
    A. 국무총리실 이모 기획총괄과장은 한동훈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한성숙 총리의 발언을 '수사지휘'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현장에서 질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Q. 한동훈 의원은 어떤 점을 문제 삼고 있나요?
    A. 총리실 소속 공무원이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일반인'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야당 의원의 기자회견에 개입해 공격적인 질문을 한 것을 두고 야당 의원 사찰 및 기만행위로 규정하고 책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Q. 한성숙 총리는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A. 해당 질문은 자신이 지시한 바가 아니며, 사실관계가 확인되어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면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를 '사찰'로 규정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입장입니다.
  • Q.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의 실체는 무엇인가요?
    A. 총리실 관계자들이 주요 현안과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만든 '총리님 + 주요간부방'이라는 이름의 대화방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Q. 이번 논란의 시발점이 된 사건은 무엇인가요?
    A.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로비 의혹 관련 수사 자료가 외부로 유출된 것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벌어졌고, 한 총리가 엄정한 확인을 지시하면서 촉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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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med Sezer

수석 편집자

정치, 정부 및 일반 공익 주제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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