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 정규리그 1위 LG 잡았다…15점 차 뒤집은 '기적의 4강 서막'경기 종료 부저가 울리는 순간, 창원체육관의 원정 응원석은 그야말로 광란의 도가니였습니다. 3쿼터 한때 15점 차까지 벌어지며 패색이 짙었던 경기를 기어이 뒤집어엎은 고양 소노 선수들은 서로를 껴안으며 포효했습니다. 고양 소노가 23일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안방 호랑이' 창원 LG를 69-65로 꺾고 적진에서 값진 첫 승을 챙겼습니다.창원 원정에서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일궈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선수단각본 없는 드라마가 현실로경기 초반 분위기는 완벽하게 LG의 페이스였습니다. 정규리그 1위 팀답게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소노의 외곽포를 봉쇄했고, 공격에선 효율적인 골밑 공략으로 점수 차를 벌려 나갔습니다. 3쿼터 중반 점수 차가 15점까지 벌어졌을 때만 해도 대다수 전문가와 팬들은 LG의 손쉬운 승리를 점쳤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스포츠계의 격언이 떠오르는 순간은 4쿼터에 찾아왔습니다.소노의 김승기 감독은 전면 강압 수비라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당황한 LG의 실책을 틈타 네이던 나이트와 이재도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터진 역전 3점포는 창원 팬들을 침묵에 빠뜨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소노는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LG의 추격을 뿌리치고 4강 PO 1차전 승리 팀의 챔프전 진출 확률인 78.8%를 선점했습니다.베테랑의 품격과 외인 부대의 활약친정팀 LG를 상대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친 소노의 해결사 이재도이번 승리의 중심에는 과거 LG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작은 거인' 이재도가 있었습니다. 친정팀의 약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고비마다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팀의 중심을 잡았습니다. 외국인 선수 네이던 나이트 역시 17득점을 몰아치며 골밑을 지배했습니다. 소노의 양궁 농구가 침묵하는 상황에서도 이들은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끈기를 보여주었습니다.플레이오프(PO): 정규리그 상위 팀들이 우승컵을 놓고 벌이는 토너먼트 방식의 결선 리그입니다.현장에서 터져 나온 목소리승리의 주역인 이재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친정팀을 향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팀원들에 대한 신뢰와 감독의 전술적 판단이 적중했음을 시사하는 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LG가 저에 대한 준비는 제대로 안 한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팀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쁩니다.— 이재도, 고양 소노 가드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15점 차를 뒤집은 이 에너지가 시리즈 전체를 지배할 것입니다.— 김승기, 고양 소노 감독언더독의 반란이 주는 의미전세기까지 동원하며 창원을 찾은 소노의 열성적인 팬덤이번 결과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정규리그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LG를 상대로 원정에서 거둔 역전승이기에 시리즈 전체의 흐름이 소노 쪽으로 급격히 기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소노 팬들은 '비행기 원정단'까지 꾸려 창원을 방문하는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는 KBL 흥행에도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앞으로 이어질 승부의 향방이제 공은 다시 LG에게 넘어갔습니다. 1차전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LG로서는 2차전마저 내줄 경우 벼랑 끝에 몰리게 됩니다. 소노는 기세를 이어 고양 홈으로 돌아가기 전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양 팀의 2차전은 오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과연 소노의 '언더독 반란'이 챔피언 결정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농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자주 묻는 질문 (FAQ)Q: 고양 소노가 승리할 확률이 얼마나 높아진 건가요?A: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약 78.8%에 달합니다. 소노가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Q: 15점 차를 뒤집은 비결이 무엇인가요?A: 4쿼터에 가동한 강력한 풀코트 프레싱 수비와 이재도 선수의 노련한 경기 운영, 그리고 네이던 나이트의 골밑 득점력이 조화를 이룬 결과입니다.Q: 창원 LG는 왜 패배했나요?A: 큰 점수 차로 앞서던 상황에서 안일한 경기 운영으로 실책을 연발했고, 소노의 거센 압박 수비를 풀어내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분석됩니다.Q: 다음 경기는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A: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4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다시 한번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