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트리니티항공'으로 새 출발…새 유니폼 및 SSC 전략 공개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 조명 아래, 승무원들이 런웨이를 걸어 나오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2026년 8월 6일 소노트리니티그룹이 인수한 티웨이항공이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공식 사명을 바꾸며 브랜드 런칭 및 유니폼 런웨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기존의 붉은색 유니폼 대신 정제된 회색조 승무원복을 입은 임직원들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한눈에 보는 핵심 개요
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의결한 후,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트리니티항공' 변경 면허를 발급받았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된 브랜드 핵심 미션은 '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Relaxed and Reliable)'입니다. 항공사는 기존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 양분 구조에서 벗어나 **선택적 서비스 항공사(SSC·Selective Service Carrier)**라는 독자적인 사업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단거리 노선에서는 합리적인 운임을 유지하고, 장거리 노선에서는 공항과 객실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강화해 고객 경험을 다변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티웨이에서 트리니티로: 브랜드 잔상 씻기까지의 과정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한 이름 바꾸기를 넘어 항공사 체질 개선 프로젝트로 추진되어 왔습니다. 브랜드 전환 실무진은 보잉 및 에어버스와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기체 도장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항공기 현대화 작업의 일환으로 연말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에어버스 A330-900NEO 기종을 순차 도입할 예정입니다. 최신 롤스로이스 트렌트 7000 엔진이 탑재된 이 항공기는 기존 A330 대비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5% 절감하며, 항속거리가 약 1만3300km에 달해 미서부와 유럽 장거리 노선 투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실제 비행기에 새 이름과 도장이 적용되어 운항하는 시점은 해외 당국의 승인 절차가 완료된 후가 될 전망입니다. 국내 면허는 이미 발급받았으나 국제선 운항을 위해 각국 항공당국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트리니티항공은 국내선과 국제선을 분리하지 않고 인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하반기 중 통합 전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새 유니폼 디자인과 주요 인사발언
새로 공개된 승무원 유니폼은 티웨이항공 시절 상징이었던 레드와 베이지 조합을 버리고, 메인 컬러 **'트리니티 그레이'**와 포인트 컬러 **'로즈 골드'**를 채택했습니다. 정제된 실루엣과 신축성 있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여 착용감을 개선했으며, 장거리 비행과 온도 변화를 고려해 운항승무원 유니폼에 가디건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리더십은 신뢰와 안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브랜드를 바꾸고 새로운 유니폼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47년 레저산업을 이끈 소노그룹이 고객의 삶에 더 가까이 가겠다는 약속이다.
무엇보다 항공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화려한 서비스도 안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가장 신뢰받는 항공사가 되겠다.
업계 반응과 향후 시장 영향
통합 대한항공 출범과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을 묶는 통합 LCC 출범이 임박한 가운데, 트리니티항공의 SSC 모델은 초대형 항공사들과의 격차를 극복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상윤 대표는 규모의 경쟁만으로는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며 지불한 운임 대비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미 2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프리미엄 체크인 전용 카운터를 운영 중이며, 향후 공항 라운지 확장, 기내 와이파이(IFC),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기내식 전면 개편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소노트리니티그룹의 호텔·리조트 인프라와 결합된 연계 로열티 프로그램 구축도 추진 중입니다.
향후 주시할 관전 포인트
트리니티항공이 새 브랜드로 안착하기 위해 넘어야 할 과제도 명확합니다. 국제선 노선 운항을 위한 각국 항공당국의 최종 승인 시점이 언제 확정될지가 첫 번째 관건입니다. 또한 최근 배분받아 내년 취취항을 목표로 검토 중인 부다페스트 등 신규 운수권 확보 노선의 실제 운항 성과와, 유상증자 및 영구채 인수로 자금을 확충한 뒤 지속 가능한 재무 구조를 안착시킬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리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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