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삼성 추가 투자 제안…83만평 국가산단 통째 개발 카드

세종시가 삼성전기의 8조원대 투자에 이어 다른 삼성 계열사와 협력사를 83만평 규모 국가산업단지에 유치하기 위한 원형지 개발 방안을 제안했다.

세종시, 삼성에 83만평 국가산단 추가 투자 제안
마지막 업데이트Jul 18, 2026, 8:01:09 AM
2 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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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삼성 추가 투자 제안…83만평 국가산단 통째 개발 카드

약 83만평. 세종시가 삼성 계열사와 협력사에 생산시설 배치부터 기반시설 설계까지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제시한 국가산업단지의 규모다. 삼성전기 세종사업장에 확정된 8조원대 투자를 다른 계열사 유치로 연결해, 행정 중심 도시에서 첨단산업 거점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실제 투자 결정은 부지보다 전력과 공업용수 공급 능력에 달렸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세종시가 삼성 계열사와 협력사 유치를 추진하는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 Daum

핵심 내용

  • 세종시는 삼성전기를 통해 삼성그룹에 다른 계열사의 국가산업단지 입주 검토를 요청했다.
  • 대상 부지는 세종시 연서면 와촌리·부동리 일대 275만3229㎡, 약 83만평 규모다.
  • 산업단지 준공 목표는 2031년이며, 계열사와 협력사를 함께 유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 세종시는 기업이 부지를 직접 설계·개발하는 원형지 개발 방식을 핵심 유인책으로 제시했다.
  • 하루 최대 20만톤의 공업용수와 154킬로볼트급 전력 공급 기반 확충도 정부와 협의 중이다.

제안은 어떻게 나왔나

세종시의 추가 투자 요청은 지난 7월 2일 삼성그룹이 삼성전기 세종사업장에 8조원대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 전 협의 과정에서 시작됐다. 세종시는 삼성전기를 소통 창구로 삼아 투자 여력이 있는 다른 계열사도 연서면 국가산업단지에 들어올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검토를 요청했다.

세종시가 원하는 그림은 단일 공장 한 곳의 입주가 아니다. 삼성 계열사를 중심으로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협력사까지 묶어 산업단지 조성 단계부터 함께 참여시키는 방식이다. 생산시설만 들어오고 연구개발과 공급망은 다른 지역에 남는 구조를 피하려면, 협력기업과 관련 인프라가 동시에 자리 잡아야 한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개발 예정지 조감도
연서면 일대에 조성 중인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 매일경제 마켓

핵심 카드는 원형지 개발이다. 산업단지 개발기관이 토지 보상을 마친 상태로 부지를 공급하면, 입주 기업이 공장 공정과 장비 배치에 맞춰 땅의 높이와 도로, 배관, 생산동 위치를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이미 완성된 산업용지를 다시 손보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대규모 제조시설을 계획하는 기업에 유리하다.

세종시는 국가산업단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지정이 이뤄지면 취득세와 법인세 감면 등 세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추가 투자 요청 배경을 설명하며 전기와 물 확보를 위해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원형지 개발
토지 보상을 마친 부지를 기업에 공급하고, 기업이 생산 공정에 맞춰 직접 조성하는 방식이다.
앵커기업
협력사와 관련 산업의 동반 입주를 이끌 수 있는 중심 기업을 뜻한다.
경제자유구역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세제와 행정 지원을 제공하도록 지정된 지역이다.

왜 중요한가

세종시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이 모인 행정도시로 성장했지만, 민간 일자리와 산업 기반이 부족하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이달 초 취임한 뒤 대기업 유치와 도시 자족 기능 확대를 민선 5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투자에 다른 계열사와 협력사 유치가 더해지면, 지역의 고용과 상권뿐 아니라 충청권 반도체 공급망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조상호 세종시장이 기업 투자 유치 구상을 설명하는 모습
조상호 세종시장은 기업 유치와 경제 자족 기능 확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 헤럴드경제

관건은 생산 기반이다. 첨단 제조시설은 대량의 전력과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지 못하면 가동 자체가 어렵다. 세종시는 공업용수 공급량을 하루 최대 20만톤으로 늘려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고, 154킬로볼트급 고압 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변전소 용량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과거 산업용수 부족으로 대규모 투자 유치가 무산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기반시설 확보는 투자 제안서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조건으로 꼽힌다.

국내 기업과 투자자에게도 이번 제안은 삼성 한 기업의 부지 선택을 넘어선 문제다. 삼성 계열사와 협력사 패키지 입주가 현실화하면 반도체 기판, 인공지능 서버, 데이터센터, 로봇과 연결되는 기업들의 입지 전략과 지역 공급망 재편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대로 용수와 전력 계획이 늦어지면 2031년 준공 일정과 기업 유치 경쟁력에도 부담이 생길 수 있다.

앞으로의 절차

삼성그룹이 세종시의 제안을 수용했는지, 어느 계열사가 검토 대상인지에 대해서는 공개된 내용이 없다. 다음 단계는 삼성 측의 입주 검토와 함께 정부의 공업용수 확대, 변전소 용량 증설, 경제자유구역 지정 협의가 실제 일정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세종시는 산업단지가 완성되기 전 기업이 원형지 개발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어, 투자 결정 시점과 기반시설 확정 여부가 사업 속도를 좌우하게 된다.

자주 묻는 질문

세종시는 삼성에 무엇을 제안했나?

연서면 국가산업단지에 삼성 계열사와 협력사가 함께 입주하고, 기업이 생산시설에 맞춰 부지를 직접 조성하는 원형지 개발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세종 국가산업단지 규모는 얼마나 되나?

연서면 와촌리와 부동리 일대 275만3229㎡로, 약 83만평 규모다. 준공 목표는 2031년이다.

삼성의 추가 투자가 확정됐나?

아니다. 세종시가 삼성그룹에 검토를 요청한 단계이며, 입주 계열사나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원형지 개발이 기업에 유리한 이유는 무엇인가?

기업이 공정과 장비 배치에 맞춰 부지 높이, 도로, 배관과 생산시설 위치를 직접 설계할 수 있어 재조성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실제 투자 유치의 가장 큰 변수는 무엇인가?

안정적인 공업용수와 전력 공급이다. 세종시는 하루 최대 20만톤의 공업용수와 154킬로볼트급 전력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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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ody Nageeb

수석 편집자

비즈니스, 스포츠 및 운송 트렌드 전문가.

이 기사는 AI 지원 편집 도구로 작성되었으며, 게시 전에 Trend Digest의 편집 기준에 따라 검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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