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실향민문화축제 음식부스 10곳 모집…지역 맛집들 들썩
강원 속초에서 다음 달 열리는 실향민문화축제가 지역 상권과 관광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음식 체험과 향토 먹거리 비중이 커지면서 지역 자영업자들의 참여 열기가 눈에 띈다. 속초시는 음식부스 운영자를 공개 모집하며 지역 특색을 담은 메뉴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축제를 기다리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번엔 어떤 실향민 음식이 나올까”라는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축제 뒤에 숨은 이야기
실향민문화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가 아니다. 한국전쟁 이후 북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이 속초에 정착하며 형성된 독특한 음식문화와 공동체 역사를 기리는 자리다. 함경도식 아바이순대, 가자미식해 같은 음식은 이제 속초를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가 됐다.
이번 축제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지역 상권 참여 확대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음식부스뿐 아니라 체험부스까지 함께 모집하며 지역 업체 우대 방침을 내세웠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소비를 동시에 잡겠다는 계산이다. 관광업계에서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가 침체된 소비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사실 속초는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었다. SNS에서 ‘먹방 여행지’로 자주 언급되면서 수도권 방문객 비중도 커졌다. “입소문 한번 나면 줄 서는 건 순식간”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제11회 실향민문화축제 기간 운영될 음식부스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규모는 총 10개 부스다. 신청 마감은 오는 27일까지다.
참가 대상은 지역 음식점과 관련 사업자들이다. 특히 실향민 음식이나 속초 향토 먹거리를 활용한 메뉴가 우대된다.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축제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겼다.

올해 축제는 공연 중심에서 체험형 행사로 무게가 이동하는 분위기다. 음식 체험, 전통문화 프로그램, 실향민 이야기 전시 등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체험 콘텐츠 확대가 눈에 띈다.
속초 시민들 사이에서는 “관광객만 즐기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 가게에도 실제 도움이 되는 축제가 돼야 한다”는 기대도 나온다. 실제로 행사 기간 속초 중앙시장과 아바이마을 일대 유동 인구는 평소보다 크게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현장의 목소리
축제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 핵심을 ‘지역 참여 확대’로 설명하고 있다. 단순한 전시성 이벤트가 아니라 실제 상권 활성화로 연결되도록 설계했다는 이야기다.
지역 업체들이 직접 참여해 속초만의 음식문화를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자영업자들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최근 외식업계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대형 지역 축제가 매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속초는 계절 관광 의존도가 높은 도시라 여름 전 축제 효과가 중요하다.
관광업계에서는 이번 축제가 지역 브랜딩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단순히 ‘바다 도시’ 이미지를 넘어 음식과 역사, 실향민 문화가 결합된 도시 서사를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 큰 흐름은 어디로 가나
최근 지방 축제들은 단순 공연 위주에서 지역 정체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먹거리와 지역 서사를 결합해야 관광객 체류 시간이 길어지고 소비 효과도 커진다는 판단 때문이다.
속초 역시 비슷한 흐름에 올라탔다. 단순히 유명 관광지에 의존하는 대신, 실향민 역사와 향토 음식을 하나의 관광 자산으로 연결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가 ‘로컬 경험’을 중시하는 흐름과 맞물리면서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만약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흥행한다면, 속초는 지역 음식 관광 모델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먹으러 간다”는 여행 흐름이 점점 강해지는 만큼, 향후 지역 음식 콘텐츠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관련 모집 공고는 축제 안내 기사와 참가 신청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마감 기한 전 신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앞으로 남은 일정
제11회 실향민문화축제는 다음 달 속초 일대에서 열린다. 음식부스 선정 결과와 세부 프로그램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속초시는 체험 콘텐츠와 지역 상권 연계를 강화해 관광객 체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
자주 묻는 질문
실향민문화축제는 언제 열리나?
다음 달 속초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음식부스는 몇 곳 모집하나?
총 10개 부스를 모집한다.
누가 신청할 수 있나?
속초 지역 음식점과 관련 사업자들이 참여 가능하다.
어떤 음식이 우대되나?
실향민 음식과 속초 향토 음식을 활용한 메뉴가 우대된다.
신청 마감일은 언제인가?
오는 27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왜 이번 축제가 주목받나?
지역 음식문화와 관광 소비를 동시에 살릴 수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리소스
이 기사에서 인용된 출처 및 참고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