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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가 10부리그 훈련장에 나타난 까닭은?

자유계약선수가 된 제이든 산초가 잉글랜드 10부리그 플릭스턴 시설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구단은 입단 테스트나 이적 협상은 전혀 없었다고 공식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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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해외축구 팬들이 이번 소식에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액을 들여 영입했던 제이든 산초가 새 팀을 찾지 못한 채 잉글랜드 10부리그 구단 시설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산초가 그 구단으로 이적하거나 입단 테스트를 받은 것은 아니다. 플릭스턴 구단은 소문이 커지자 직접 성명을 내고 훈련 장소 제공 외에는 어떤 협상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플릭스턴 훈련장에서 몸을 만드는 제이든 산초
새 소속팀을 기다리며 개인 훈련을 이어가는 제이든 산초 — Daum

무슨 일이 벌어졌나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됐다. 새 시즌을 함께할 구단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에 있는 플릭스턴의 밸리 그라운드를 찾아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해당 구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캐링턴 훈련장과 약 5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플릭스턴은 북서부 카운티리그 디비전 원 노스에 속한 10부리그 구단이다.

훈련 사실이 알려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산초가 플릭스턴에 입단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과 추측이 퍼졌다. 이에 플릭스턴 구단주 크리스토퍼 가르시아는 산초가 입단 테스트를 받지 않았고 이적 논의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산초가 다음 행선지를 준비하는 동안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시설을 이용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산초 자신도 플릭스턴의 잔디 상태를 높게 평가했다. 플릭스턴의 공식 설명을 전한 보도에 따르면,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를 제외하면 이 지역에서 이처럼 좋은 잔디를 본 것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자유계약선수
기존 구단과의 계약이 끝나 새 구단과 계약할 수 있는 선수다.
입단 테스트
구단이 영입을 검토하며 선수의 기량과 몸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개인 훈련
정식 팀 훈련이 아니라 선수 개인이 체력과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진행하는 훈련이다.

이 상황에 이르기까지

산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뒤 202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여러 보도는 당시 이적료를 7,300만 파운드로 전했다. 큰 기대를 받았지만 경기력 기복과 부상이 이어졌고,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공개적인 갈등 뒤에는 1군 전력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갈등은 2023년 9월 훈련 태도를 둘러싼 감독의 공개 발언과 산초의 반박 이후 깊어졌다. 산초는 약 6개월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2024년 1월 도르트문트로 임대 복귀했다. 이후 첼시와 애스턴 빌라에서도 임대 생활을 이어갔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입지를 되찾지는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제이든 산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대와 부진을 함께 겪은 산초 — 포포투

그럼에도 산초의 최근 경력에는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다. 한 보도는 그가 지난 5월 세 시즌 연속 서로 다른 세 구단에서 서로 다른 유럽대항전 결승 무대를 밟은 최초의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다만 이런 이색 기록이 곧바로 안정적인 새 계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최근 달라진 점

이번에 관심이 커진 직접적인 계기는 훈련 장소가 아니라 플릭스턴의 공식 성명이었다. 10부리그 구단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선수의 방문을 설명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입장을 내면서, 산초의 현재 상황이 더 널리 알려졌다. 구단은 산초가 훈련 내내 프로답고 겸손했으며, 어린 팬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줬다고 전했다.

플릭스턴은 산초에게 언제든 다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단 입장에서는 유명 선수가 자신들의 잔디와 훈련 환경을 선택했다는 점을 알릴 기회가 됐다. 산초에게는 정식 소속팀이 없는 기간에도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훈련 공간이 필요했다. 두 이해가 맞아떨어졌지만, 이것이 계약 관계를 뜻하지는 않는다.

플릭스턴 구단 시설을 이용한 제이든 산초
플릭스턴은 산초의 방문이 이적 협상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 www.besteleven.com

구단주의 해명 내용은 추측을 정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산초가 테스트를 받지 않았고 협상도 없었다는 점, 개인 훈련만 진행했다는 점, 방문 기간 태도가 좋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 세 가지가 확인되면서 이적설 자체는 사실상 부인됐다.

어떤 의미가 있나

산초의 사례는 자유계약선수가 된 유명 선수도 다음 팀을 찾는 동안 별도의 훈련 환경을 확보해야 한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정식 팀 훈련에서 벗어나 있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경기 체력과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산초가 시설을 찾아 개인 훈련을 이어가는 것은 다음 계약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한국 팬들에게는 산초의 이름값보다 현재 협상 상황을 구분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10부리그 구단 시설을 사용했다는 사실만으로 이적 가능성을 연결하기 어렵고, 플릭스턴도 이를 명확히 부인했다. 관심은 결국 그가 어느 리그와 구단을 선택하느냐, 그리고 과거 도르트문트 시절 보여준 경기력을 다시 끌어낼 수 있느냐에 모인다.

일부 보도는 카타르의 알라이얀과 유럽 몇몇 구단이 산초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제안 규모, 협상 단계, 계약 기간은 제공된 기사들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확실한 사실은 산초가 자유계약선수이며 플릭스턴 시설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는 점까지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부분

산초의 다음 소속팀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르트문트와 알라이얀의 관심이 언급됐지만 실제 협상이 어느 수준까지 진행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플릭스턴과의 계약 가능성은 구단이 직접 부인했으며, 훈련 장소 제공 외의 관계도 확인되지 않았다.

  • 확인된 사실: 산초는 자유계약선수이며 플릭스턴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 부인된 내용: 플릭스턴 입단 테스트와 이적 협상은 없었다.
  • 미확인 내용: 다음 구단, 계약 조건, 공식 제안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자주 묻는 질문

제이든 산초가 플릭스턴에 입단했나?

아니다. 플릭스턴은 산초가 입단 테스트를 받지 않았고 이적 협상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산초는 왜 10부리그 구장에서 훈련했나?

새 소속팀을 찾는 동안 체력과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개인 훈련 장소로 시설을 이용했다.

산초는 현재 어느 팀 소속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 신분이다.

플릭스턴은 어떤 구단인가?

잉글랜드 북서부 카운티리그 디비전 원 노스에 속한 10부리그 구단이다.

산초의 다음 행선지는 정해졌나?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몇몇 구단의 관심이 보도됐지만 확정된 계약은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산초를 얼마에 영입했나?

여러 제공 기사에서 2021년 이적료를 약 7,300만 파운드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