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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본 이한범, 체코전이 바꾼 시선

체코전 2-1 승리 뒤 이한범을 향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이 커졌다. 리버풀,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그의 성장세와 계약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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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 한국 수비진은 체코의 높이와 긴 패스를 온몸으로 받아냈다. 공격진의 득점 장면이 먼저 눈에 들어왔지만, 경기 흐름을 버틴 쪽은 뒤였다. 대한민국은 12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를 2-1로 꺾었고, 선발로 나선 이한범은 그 승리의 중심에 섰다. 이 한 경기 뒤 리버풀, 리즈 유나이티드,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까지 그의 이름을 확인한 구단으로 거론됐다.

월드컵 체코전에서 주목받은 이한범
체코전 이후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은 이한범 — Daum

전개 과정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체코전에서 김민재, 이기혁, 이한범으로 스리백을 세웠다. 이한범에게는 월드컵 데뷔전이었다. 부담이 큰 자리였지만 그는 경기 내내 수비 라인을 지키며 한국의 승점 3점 확보에 힘을 보탰다.

다음 보도에 따르면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한범이 90분을 모두 뛰며 패스 성공률 84%, 태클 1회, 걷어내기 5회, 볼 경합 성공 6회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숫자만 놓고 보면 화려한 공격 포인트는 아니지만, 수비수에게는 다른 의미가 있다. 상대의 긴 공을 끊고, 세컨드 볼 싸움에서 버티고, 빌드업 첫 패스를 안정적으로 내보냈다는 뜻이다.

체코의 공격진에는 파트리크 시크와 아담 흘로제크처럼 유럽 주요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었다. 한국은 세트피스에서 불안한 장면을 맞기도 했지만, 오픈 플레이에서는 체코의 롱 패스 작전을 큰 실수 없이 막아냈다. 그 과정에서 이한범의 침착한 위치 선정과 대인 수비가 부각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를 인용한 국내 보도들은 이한범이 이미 여러 구단의 관찰 대상이었다고 전했다. 월드컵 첫 경기에서의 활약은 기존 관심을 다시 키운 장면이 됐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구단 이름이 구체적으로 나온 점이 이번 소식의 무게를 키운다.

핵심 세부 내용

이한범은 2023년 여름 에프시서울을 떠나 덴마크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출발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2023~24시즌과 2024~25시즌에는 출전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했고, 두 시즌을 합쳐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미트윌란 소속 수비수 이한범
미트윌란에서 주전 경쟁을 거쳐 성장한 이한범 — 스포츠조선

반전은 2025~26시즌에 왔다.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50경기에 출전했고, 센터백임에도 4골 4도움을 올렸다. 다른 보도에서는 공식전 49경기 출전으로 소개됐지만, 공통된 흐름은 분명하다. 벤치에 머물던 수비수가 한 시즌 만에 팀의 핵심 자원으로 올라섰다는 점이다.

스포츠조선 보도는 월드컵 직전 덴마크컵 결승전에서 이한범이 결승골을 넣어 미트윌란의 우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수비수의 결승골은 스카우트에게 단순한 득점 이상의 신호다. 큰 경기에서 흔들리지 않는지, 세트피스 상황에서 얼마나 위협적인지, 압박 속에서 판단이 빠른지를 함께 보여주기 때문이다.

계약 상황도 관심을 키우는 요소다. 포포투 보도는 이한범과 미트윌란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구단이 선수를 붙잡고 싶어도 거액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번 여름이 높은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응과 대응

팀토크를 인용한 보도들에 따르면 리버풀과 리즈 유나이티드뿐 아니라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최근 몇 달 동안 이한범을 확인한 구단으로 거론됐다. 잉글랜드 밖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 나폴리, 모나코, 리옹도 그의 상황을 살펴보는 팀으로 언급됐다.

스카우트들이 주목한 대목은 수비력 하나에 그치지 않는다. 보도에서 반복되는 평가는 공을 소유했을 때의 침착함, 신체적 존재감, 다양한 전술 체계에 적응하는 능력이다. 현대 축구에서 센터백은 걷어내기만 잘해서는 빅리그 관심을 받기 어렵다. 후방에서 공격의 첫 방향을 정하고, 높은 수비 라인 뒤 공간까지 커버해야 한다.

포포투 보도는 이한범이 190센티미터, 84킬로그램의 신체 조건을 갖췄고 빠른 스피드와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지닌 센터백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문제가 해결된 점도 유럽 구단들이 검토할 때 걸림돌을 줄이는 요소로 제시됐다.

맥락으로 보기

이번 흐름은 한 선수의 이적설을 넘어 한국 축구 수비수 시장의 평가와도 맞물린다. 김민재 이후 유럽 구단들은 한국 센터백의 피지컬과 전술 적응력을 더 눈여겨보게 됐다. 이한범이 월드컵에서 체코 공격진을 상대로 버틴 장면은 그런 시선을 더 구체적인 관심으로 바꾼 계기다.

체코전 이후 프리미어리그 관심을 받은 이한범
한국의 체코전 승리 뒤 이한범의 주가가 올랐다 — www.besteleven.com

베스트일레븐은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이한범의 현재 몸값을 300만 유로, 약 52억 원으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월드컵은 짧은 기간에 선수를 재평가하게 만드는 무대다. 특히 수비수는 한 번의 실수로 평가가 흔들리지만, 강한 상대를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를 쌓으면 가치가 빠르게 오른다.

국내 팬들에게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한국 선수의 존재감이 커질 수 있느냐가 관심사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강등으로 한국 프리미어리거의 흐름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이한범의 이름이 잉글랜드 여러 구단과 함께 거론되는 것은 분명 반가운 신호다.

앞으로의 흐름

확인된 다음 변수는 남은 월드컵 경기다. 이한범이 조별리그 이후에도 선발 수비수로 안정감을 유지한다면, 구단들의 관찰은 더 촘촘해질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수비수에게 월드컵은 작은 실수도 크게 보이는 무대라 매 경기 집중력이 곧 협상력으로 이어진다.

미트윌란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뚜렷하다. 계약 1년이 남은 핵심 수비수를 재계약으로 묶을지, 여름 시장에서 제안을 받을지 판단해야 한다. 이한범에게는 체코전이 끝이 아니라 출발점이다. 월드컵에서 이어질 다음 90분들이 그의 행선지를 바꿀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이한범은 어느 팀 소속인가?

이한범은 덴마크 구단 미트윌란 소속 센터백이다. 2023년 여름 에프시서울을 떠나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한범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어디인가?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 리즈 유나이티드,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최근 몇 달 동안 이한범을 확인한 구단으로 거론됐다.

체코전에서 이한범 기록은 어땠나?

풋몹 집계 기준 이한범은 90분을 뛰며 패스 성공률 84%, 태클 1회, 걷어내기 5회, 볼 경합 성공 6회를 기록했다.

이한범 계약은 언제까지인가?

포포투 보도에 따르면 이한범과 미트윌란의 계약은 1년 남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이한범 몸값은 얼마로 평가됐나?

베스트일레븐은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이한범의 몸값이 300만 유로, 약 52억 원으로 책정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