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한국 예능 첫 출연서 밝힌 한국과 엔비디아의 25년 인연
세계 시가총액 최상위 기업을 이끄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국내외 예능 토크쇼 첫 출연 무대로 한국 프로그램을 택했다. 그는 검은 가죽 재킷 차림으로 등장해 한국 기업 총수들과의 인연, 1990년대 용산전자상가 방문,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생각을 한꺼번에 풀어냈다. 방송의 핵심은 단순한 방한 뒷얘기가 아니었다. 한국의 피시방, 이스포츠, 반도체·자동차·플랫폼 기업들이 엔비디아 성장사와 어떻게 맞물려 왔는지를 보여준 장면이었다.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녹화는 지난 5일 이뤄졌고, 그는 방송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가장 친한 사람을 묻는 질문에 그는 특정인을 고르지 않고 모두의 성공을 바란다고 답했다.
그는 세 사람을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세계적 리더들”이라고 평가하며, 이들이 이끄는 회사가 그런 리더를 둔 것은 행운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있을 때는 에스케이, 삼성, 엘지, 현대차, 네이버 같은 파트너 기업이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엔비디아가 한국을 단순한 판매 시장이 아니라 핵심 산업 파트너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과의 인연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젠슨 황은 당시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편지를 받고 한국을 방문했고, 서울 용산전자상가를 직접 다니며 명함을 돌렸다고 회상했다. 과거 자신이 건넨 명함을 아직 보관한 상인이 있다는 말에는 자신도 그 명함이 없다며 놀라워했다.
그가 한국을 특별하게 보는 이유는 기술 산업의 성장 궤적 때문이다. 그는 한국의 기술 산업이 인터넷과 게임에서 시작했고, 그 흐름 속에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시방과 이스포츠 문화를 언급하며, 한국 게이머들이 없었다면 엔비디아 기술이 세계적 현상이 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관계자들이 한 말
젠슨 황은 방송에서 한국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신뢰와 상호 성장의 언어로 설명했다. 그의 말은 엔비디아가 한국 기업들과 맺은 협력 관계를 장기적 관점에서 보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다.
한국에 있을 때 나는 파트너들이 성공하기를 바란다
성공과 인재상에 관한 발언도 이어졌다. 그는 9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뒤 식당에서 설거지와 화장실 청소를 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어떤 일을 하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자신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위대해지려면 고통과 실패를 겪어야 한다
인공지능 시대를 바라보는 그의 관점은 비교적 명확했다. 과거에는 컴퓨터를 쓰려면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했지만, 이제는 원하는 것을 말하면 되는 시대가 됐다고 했다. 그는 인공지능이 기술 격차를 좁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독자에게 미치는 영향
이번 방송이 주목받은 이유는 유명 최고경영자의 예능 출연이라는 화제성만이 아니다. 한국의 반도체, 자동차, 플랫폼, 콘텐츠 산업이 인공지능 공급망과 문화 산업 양쪽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놓였는지를 대중적인 언어로 확인시켰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엔비디아와의 관계가 기술 경쟁력과 직결된다. 방송에서 언급된 삼성, 에스케이, 엘지, 현대차, 네이버는 각각 반도체, 전자, 자동차, 인터넷 서비스 영역에서 인공지능 확산과 맞닿아 있다. 젠슨 황이 이 기업들의 성공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한국 산업계가 인공지능 인프라 경쟁에서 주변부가 아니라 핵심 협력망에 들어와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일반 독자에게도 메시지는 분명하다. 인공지능은 더 이상 개발자나 대기업 연구소만의 문제가 아니다. 젠슨 황이 말한 것처럼 기술 사용 장벽이 낮아진다면, 학생과 직장인, 창작자 모두가 새 도구를 더 빨리 익히고 활용해야 하는 환경에 놓인다. 다만 그는 지식보다 인격과 회복탄력성이 더 어렵다고 강조했다. 기술이 쉬워질수록 끝까지 버티는 힘과 협업 태도가 더 눈에 띄는 역량이 된다는 뜻이다.
앞으로 예정된 일
방송에서 확인된 공개 일정은 10일 방영분이다. 또 다른 출연이나 후속 일정은 제공된 기사 내용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젠슨 황은 닷새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지난 9일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관심은 엔비디아와 한국 주요 기업들이 실제 사업 협력에서 어떤 속도를 낼지로 이어진다. 방송 발언만으로 구체적 계약이나 투자 내용을 말할 수는 없지만, 그가 여러 한국 파트너를 실명으로 거론한 만큼 산업계의 시선은 반도체와 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에 계속 모일 가능성이 크다.
한눈에 보기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국내외 예능 토크쇼 중 처음으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 그는 이재용, 정의선, 최태원 회장을 훌륭한 세계적 리더라고 평가했다.
- 1996년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편지를 받고 한국을 방문해 용산전자상가를 돌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 한국의 피시방과 이스포츠 문화가 엔비디아 성장과 깊이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 인공지능은 기술 격차를 좁힐 수 있지만, 회복탄력성과 인격은 여전히 어려운 역량이라고 말했다.
자주 묻는 질문
젠슨 황은 왜 한국 예능에 출연했나?
제공된 기사에서는 구체적인 출연 결정 이유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그는 방송에서 한국 기업, 게이머, 대중문화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밝혔다.
젠슨 황이 말한 한국과 엔비디아의 인연은 무엇인가?
그는 1996년 한국을 방문해 용산전자상가를 돌았고, 한국의 피시방과 이스포츠 문화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성장과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기업 총수들에 대해 어떤 평가를 했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에스케이그룹 회장을 모두 훌륭한 세계적 리더라고 평가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대해 어떤 조언을 했나?
그는 인공지능이 원하는 것을 말하면 되는 방향으로 컴퓨터 사용을 쉽게 만들고, 기술 격차를 좁힐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실패를 견디는 힘과 인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출연이 한국 독자에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한국 기업과 게임 문화가 세계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기업인 엔비디아와 오랫동안 연결돼 있음을 대중적으로 보여줬기 때문이다.
리소스
이 기사에서 인용된 출처 및 참고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