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명 동시 투약’ 마약 밀수입 총책으로 전락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징역 10년 중형 선고

태국에서 대량의 케타민을 밀수입하고 유통하려 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가 1심에서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 마약 밀수 징역 10년 선고
마지막 업데이트Jul 14, 2026, 5:35:20 PM
4 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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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명 동시 투약’ 마약 밀수입 총책으로 전락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징역 10년 중형 선고

과거 프로야구 마운드에 올랐던 한 운동선수가 태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마약 밀매 조직의 총책으로 전락해 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부산지법 형사7부(임주혁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한때 팬들의 함성을 받던 스포츠맨이 수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대량의 마약을 국내로 밀수입한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부산지검이 공개한 마약 밀수 장면
검찰이 공개한 수사 자료 화면 속 마약 밀수 현장 — 연합뉴스

태국과 공항 화장실 오간 밀수극의 전말

법조계에 따르면 30대인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태국에서 국내로 마약류인 케타민 약 1.9㎏(시가 1억 2,000만 원 상당)을 밀수입하는 범행을 총괄했습니다. 케타민의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무려 약 6만 3,4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눈을 피하기 위해 치밀한 수법을 동원했습니다. 텔레그램을 통해 지시를 받은 운반책들이 인천공항과 태국 공항의 화장실 등 감시 사각지대에서 수십 초 만에 마약을 빠르게 주고받는 이른바 '릴레이 밀수'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A씨는 밀수 혐의 외에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 태국의 한 클럽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직접 투약한 혐의도 함께 받았습니다. 재판과정에서 A씨는 필로폰 투약 사실만 인정하고 마약 밀수 혐의는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인터넷 검색 내역과 가상자산 투자 내역 등이 일반적인 환전업자의 거래 패턴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다른 인물을 통해 증거를 인멸하려고 시도한 정황까지 확인하면서 밀수 혐의 모두를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한편 A씨와 함께 공동 총책으로 기소되었던 30대 프로그램 개발자 B씨에게는 무죄가 선고되었습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B씨의 가담 정도가 더 무겁다고 보고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객관적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B씨가 귀국 과정에서 A씨의 휴대전화를 숨겨주거나 변호인을 소개해 주는 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강력한 정황은 있으나, 구체적인 공모 행위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였습니다.

은밀하게 파고드는 마약 조직의 위험성

부산지법 재판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단호하고 엄중한 법적 판단을 내렸습니다. 대량의 마약류가 국내로 유입될 경우 발생할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 범행은 다량의 마약류를 국내로 들여온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 마약 범죄는 은밀하게 이뤄져 적발이 쉽지 않고 수많은 투약자를 양산할 가능성이 높다.

임주혁, 부산지법 형사7부 부장판사

재판부는 수입된 케타민의 양이 막대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10년과 더불어 40시간의 약물 치료 프로그램 이수, 그리고 10만 원의 추징 명령을 동시에 내렸습니다.

법원 재판 참고 이미지
부산지법 형사재판부 심리로 진행된 선고 공판 — 뉴시스

한국 스포츠계와 일상에 던진 경종

이번 사건은 피고인 중 한 명이 과거 KBO 리그 프로구단에 입단했던 전직 야구선수라는 점에서 대중에게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프로 구단 입단 후 활동 기간이 짧았고 야구계를 떠난 지 이미 5년 이상 지난 상태였으나, 전직 운동선수가 은퇴 후 범죄 조직의 머리로 활동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해외 여행객이나 유학생을 포섭해 공항에서 마약을 운반하게 하는 밀수 범죄가 지속해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태국 등 마약 규제가 상대적으로 완화된 지역에서 한국으로 입국할 때 타인의 수하물을 대신 전달해주거나 정체불명의 심부름을 맡는 행위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중범죄에 연루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앞으로의 사법 절차

1심에서 징역 10년의 중형이 선고됨에 따라 피고인 A씨 측과 무죄 판결을 받은 B씨에 대해 검찰 측의 항소 여부가 주목됩니다. 두 피고인은 재판 과정에서 서로 상대방이 조직의 진짜 총책이라며 책임을 전가해 왔기 때문에, 향후 상급심에서도 사실관계를 둘러싼 치열한 법정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눈에 보는 사건 요약

  • 주요 판결: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에게 1심에서 징역 10년 및 약물 치료 40시간 이수 선고
  • 압수 및 규모: 태국에서 시가 1억 2,000만 원 상당의 케타민 1.9㎏ 밀수입 (약 6만 3,400명 동시 투약분)
  • 밀수 수법: 공항 화장실 사각지대에서 수십 초 만에 물건을 주고받는 '릴레이 밀수' 방식 동원
  • 추가 혐의: A씨는 밀수 외에도 현지 클럽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유죄 인정
  • 공범 결과: 함께 기소된 프로그램 개발자 B씨는 가담 증거 부족으로 무죄 판결

자주 묻는 질문 (FAQ)

Q. 마약 밀수입 혐의를 받은 전직 야구선수는 누구인가요?

피고인 A씨는 과거 KBO 소속 프로야구단에 투수로 입단했으나 실제 활동 기간은 짧았으며, 야구계를 은퇴한 지는 5년 이상 지난 30대 인물로 밝혀졌습니다.

Q. 이번에 밀수된 케타민 1.9㎏은 어느 정도의 규모인가요?

케타민의 1회 투약량(0.03g)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무려 6만 3,4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며, 시가로는 약 1억 2,000만 원 상당에 달합니다.

Q. 공범으로 함께 기소된 프로그램 개발자는 왜 무죄를 받았나요?

재판부는 피고인 B씨가 A씨의 전화를 숨기거나 변호사를 소개해 주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은 인정했으나, 공모 관계를 직접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Q. 사건에서 언급된 '릴레이 밀수'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태국과 인천공항 등의 사각지대(화장실 등)에서 여러 운반책을 동원해 단 수십 초 만에 마약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빠져나가는 수법을 말합니다.

Q. 피고인 A씨에게 내려진 구체적인 형량은 무엇인가요?

부산지법은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이와 함께 40시간의 약물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10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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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hmed Sezer

수석 편집자

정치, 정부 및 일반 공익 주제 전문가.

이 기사는 AI 지원 편집 도구로 작성되었으며, 게시 전에 Trend Digest의 편집 기준에 따라 검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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